JP모간, 신임 아태 부회장에 박태진 한국 대표 선임

입력 2023-03-07 15:44   수정 2023-03-07 18:23

이 기사는 03월 07일 15: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박태진 JP모간 한국 대표(사진)가 신임 아태지역 부회장 겸 한국 회장으로 선임됐다.

공석이 된 JP모간 한국 대표 자리는 김기준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부문 총괄 지점장이 맡게 됐다.

JP모간은 7일 박 회장이 아태지역 부회장 겸 한국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.

박 회장은 도이치뱅크 서울지점의 투자금융 본부장을 거쳐 2001년 JP모간에 합류했으며 22년 간 JP모간에서 일했다. 2015년 JP모간 한국 대표 자리에 올라 약 7년간 JP모간을 이끌었다.

박 회장이 대표로 있던 시기 JP모건은 이베이코리아 매각, 하이브의 이타카 인수, CJ ENM의 엔데버컨텐트 인수 등을 자문했다. 기업공개(IPO) 분야에서도 카카오페이, 하이브, SKIET 등 기업가치가 조 단위 이상인 대형 거래를 수행하며 두각을 드러냈다. 이밖에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(장외 대량 매매) 등도 주선했다.

박 회장은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아태지역에서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조언, 주요 고객·관계 당국과의 업무 조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.

JP모건은 "박 회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회사 성장을 위한 광범위하게 기여해왔으며, 고객 기업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회사 입지를 확고히 했다"며 "그가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역량이 회사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김 신임 대표는 금융업계에서 20여년 간 경력을 쌓았다. 2020년 JP모간에 합류했으며 한국 HSBC 기업금융 대표와 모간스탠리 서울지점 IB 대표를 역임했다.

JP모건은 "김 대표는 한국JP모간을 대표해 회사 사업 전반과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"이라며 "고객 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한국 JP모간의 지배구조와 위험 관리를 책임지고 주도할 예정"이라고 말했다.

전예진 기자 ac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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